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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6 13:36
‘하나님의 사랑과 세계선교’를 읽고
 글쓴이 : 예수말씀
조회 : 2,868  

하나님의 사랑과 세계선교를 읽고

학번 : 201354004 청목과정 성명 : 조 신 호

 

책의 저자 소기천 교수님은 책의 서문에서 신약성서를 선교적인 차원에서 해석하며 교회현장에 연결시키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세계선교라는 책자가 그 출발이요 결실이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선교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이 작은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필자의 인사말을 통해 신약학 교수인 필자가 학문과 선교현장에서의 실제적상황이 유리되지 않고 하나의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선교현장에서 살아있는 학문! 적용되는 학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책은 5부로 나뉘어서 기술되고 있다.

1부는 예수의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주제로, 먼저 마태복음 2732-54절을 중심으로한 예수의 십자가와 하나님의 사랑을 제시하고, 그리고 마태복음1621-28절을 중심으로한 십자가의 길을 제시한다.

 

어떤 면에서 이 책 전체를 통하여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이 장 1부에 집약되어 있는 듯하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은 아가페사랑으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다. 왜 예수는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향하였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인간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으며, 우리도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을 독자들에게 주문한다.

 

또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나타내신 구원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상기시키는데, 그 내용은 첫째, 십자가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결정체라는 것과, 십자가는 지고 가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십자가는 제자도를 일깨워주며,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때에 신앙이 견고해진다는 것이다. 또 십자가의 길은 실천에 그 의의가 있음과, 십자가의 길은 영광의 길임을 드러내고 막연한 기복주의 신앙에 빠진 신앙인들에게 참그리스도인!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신실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을 주문한다.

 

본문해석을 철저히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말씀하고자하는 본래의 의미와 정확한 뜻을 드러내며 자칫 간과할 수 있는 내용을 깨닫게 하고 진리의 말씀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 말씀 위에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신학도 제시하고 있다. ‘십자가의 신학’(theologia crucis)이 그것인데 예수의 생애를 말하면서 수난예고는 고난을 통한 영광이라는 십자가 신학의 모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곧 복음서 기자는 십자가를 지라는 부름을 외면하고 왜곡된 영광의 신학’(theologia gloriae)만을 추구하는 그릇된 공동체를 향하여 진정한 예수이해를 가르치며 십자가의 신학을 세울 것을 교훈하고 있다.

 

마태는 수난예고에 덧붙여서 제자도에 관한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 여기에 다시 신앙공동체가 따라야할 제자도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복음서 기자는 수난의 기독론에 근거해서 수난의 가르침을 가르치고 있는데, 특히 인자 기독론이란 관점에서 이해할 때, 전통적으로 유대인이 갖고 있던 메시야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란 유대공동체의 정치적 색채가 짙은 기독론적 이해를 바로잡고, 수난의 예수에 대한 올바른 신학의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복음서에 나타난 고난이 예수의 뒤를 따르는 초기교회 신앙공동체의 생생한 체험에서 우러나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곧 수난의 제자도는 박해시대를 살아갔던 신앙공동체의 역동적인 삶의 고백이었음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그것은 초기교회의 상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그의 제자들이 따라가야 할 길인 동시에 모든 기독교인들이 따라가야 할 길임을 제시한다. 십자가 없는 예수 없고, 예수없는 십자가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2부에서는 공관복음서의 선교로 꾸려진다.

 

마가복음에 나타난 이방인 선교와 마태복음에 나타난 화해의 복음, 그리고 임마누엘신앙과 공관복음서의 교회론이 그것이다.

 

마가복음 관한 연구경향 소개와 함께 이방인 선교에 대한 마가복음에 드러난 근거와 함께 선교원리도 제시한다.

 

저자는 마가복음의 선교원리를 정리하여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마가복음은 선교의 대상을 첫째는 유대인이요, 둘째는 이방인에 두고 있다. 둘째,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나라 선교에 관해서 보편성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셋째,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에 입각하여 선교사역을 실천하고 있는 예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넷째, 막센의 견해처럼 예수의 공생애 마지막에 있었던 예루살렘 선교는 수난을 통해서 이룩된 선교이기 때문에 우리는 마가복음에서 고난을 극복한 예수의 모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예수의 공생애가 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하게 그가 자신에게 당면한 모든 고난을 극복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선교사역을 감당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네가지 선교원리1.유대인 - 이방인이라는 선교도식 속에서 이해되고 2. 하나님의 나라 선교에 대한 보편성을 그 특징으로 가지고 있으며, 3. 하나님의 사랑에 입각한 예수의 선교사역을 보여주고 있으며 4.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사실을 우리에게 확인시켜 주고 있다.

 

마태복음에 나타난 화해의 복음에서 저자는 마태복음 1521-28절까지를 근거로 유대인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될 수 있었던 사고방식의 전환(paradigm shift)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를 밝힌다. 사고방식의 전환은 불화를 청산하고 화해의 삶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일진대 예수는 당시에 유대적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이방인을 배척하였던 잘못된 관습을 제거하고 인종간, 지역간, 계층간에 심화되고 있던 갈등을 해결 할 수 있는 화해의 길을 이루어 내었음을 이야기 한다. 본문사역 및 설명과 마태복음 1521-28절에 자리한 마태복음에서의 위치와 구조, 수사학적 고찰, 곧 문학적 장르로서의 선언이야기로서의 분석, 마가복음과의 비교 등은 대단히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또 임마누엘 신앙이 공관복음에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에서 임마누엘 신앙은 특별히 중요한 신학적인 주제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1장을 열며(18-23) 임마누엘로 열었고, 823-27절에서도 폭풍이 치는 바다에서 주님이 이미 동행하는 모습을 통해, 1422-33절 말씀에서, 28장 마지막 절에서도 예수님은 항상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며 임마누엘로 끝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마지막은 선교의 사명을 담당시키며 끝내는 것을 볼 수 있다.

 

3부는 누가와 사도행전의 선교를 다루며 누가 - 사도행전의 선교에 대해 언급한다. 누가복음의 선교신학적 관점과 예수 스데반 바울로 이어지는 일련의 순서 가운데 선교를 향한 내용이 가득 첨쳐나게 된다.

 

누가복음의 선교신학을 이야기하고 또 선교의 원동력으로서이 기도와 성령체험, 또 돌발적인 불화가 초기 기독교의 선교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에 관한 고찰, 스데반의 순교와 그 영향, 그리고 바울로 이어지는 이방인 선교에 이르기까지 선교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4부는 바울의 선교를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먼저 바울의 유대인 선교와 이방인 선교의 상관관계를 기술하고, 아레오바고에서의 바울의 설교와 보편주의를 다룬다.

 

유대인 선교와 이방인 선교사이의 관계를 다루며 먼저 어떻게 복음이 이방인에게 나타나게 되었는가를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일 것인데 이 문제를 4부에 두면서 예수의 복음이 유대인들에게 국한되지 않고 국제화 되어지는 과정을 밝히는 것은 상당히 흥미롭다. 특별히 복음의 대상을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으로 돌린 사고방식의 전환이 가장 분명하게 나타나는 곳이 누가-사도행전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누가-사도행전의 저자가 살아가던 시기에는 더 이상 유대인선교가 현안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사도행전에서 이방인 선교과정이 박해이후에 예루살렘으로부터 헬라적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흩어짐으로서 나타나게 된 점과 사도행전에서 바울을 이방인 선교를 위한 사도로 묘사하고 있는 것은 아주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다시 깨닫도록 주의를 환기시켜 주었다.

 

이방인 선교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며 바울, 로마서9-11, 모든 민족의 구원이라는 소주제를 통하여 보다 더 다양한 내용과 정황을 접하게 되어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아레오바고에서의 바울의 설교를 통하여 보편주의 사상을 통해 바울의 선교가 이방인의 지식인 계층을 어떻게 공략해 나갈 수 있었는지도 지적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교수님은 아레오바고 설교와 보편주의라는 소고에서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랐다. 첫째, 아레오바고 설교가 구약성서의 철저한 자연계시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지 스토아철학의 자연신학에 근거하고 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유대교의 묵시문학과 관련성탐구 둘째, 지금까지 아레오바고 설교와 관련된 갖가지 쟁점들, 즉 설교자 문제, 신학적 성격문제, 사도행전에서의 아레오바고설교의 위치문제등의 검토, 셋째, 아레오바고 설교의 본문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역과 본문비평을 시도하였고, 누가의 신학이란 맥락으로 각 구절에 대한 주석을 명시하였다. 넷째, 주석의 결과를 토대로하여 아레오바고 설교가 지니고 있는 특수한 신학적 의미, 즉 창조주 하나님, 이교도의 경건성과 종교성에 대한 논박, 보편주의 그리고 철저한 기독교적 구원이해 등을 구명하며 결론적으로 밝혀진 내용들을 6가지로 추론하고 앞으로의 연구과제도 4가지를 제안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결론적으로 제시한 6가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비록 아레오바고 설교의 서론에 청중들의 호가을 자아내게 하는 언동이 있다할지라도, 그것은 아덴사람들에게 대화를 위한 접촉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 만일 아레오바고 설교가 스토아 철학의 자연신학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것에 기원을 두고있다고 생각하여 범신론적 사상에 의해 채색되어 있다고 간주한다면, 아레오바고 설교가 간직하고 있는 순수한 기독교적 선포(Kerygma)의 특성을 분명하게 제시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아레오바고 설교는 그리스철학 뿐만 아니라 구약성서적 창조신앙에도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러므로 아레오바고 설교는 성서적 자연계시를 특징적사상으로 간직하고 있다. 3) 사도행전 1722a이 보여주듯이 미록 아레오바고 설교가 사도바울에 의해 말해진 것이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을지라도, 우리는 아레오바고 설교를 누가-사도행전의 저자에게 돌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럴때에도, 비록 최소의 부분일지라도, 아레오바고 설교에 대한 바울의 진정성은 가능성으로 남는다. 그러므로 아레오바고 설교의 설교자 문제 역시도 복합적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4) 누가는 헬라문화권에서 자란 기독교인으로서, 기존 문화가 고도로 발달한 이방지역에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었음에 분명하다. 그는 기독교인으로 양대문화 사이의 갈등을 피부로 느꼈을 것이며,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을 유도하는 선교설교의 형태를 취하여 본 아레오바고 설교를 삽입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아레오바고 설교는 그리스도교의 선교범위를 넓히는데 크게 이바지 한 이방 기독교적 선교설교이다. 5)역사가로서, 편집자로서, 문학가로서, 그리고 신학자로서 누가는 사도행전에서 바울의 권위를 12사도와 특히 베드로 못지않게 동등한 것으로 하기 위하여 계속되는 바울의 행적을 묘사하는 것으로서 베드로와 바울 사이의 균형을 이룩하였다. 이러한 관심에 의해서 누가는 교차법을 이용하여 그의 책 중심부에 아레오바고 설교를 배치하고 있다. 그러므로 잘 짜여진 단위로서의 아레오바고 설교는 누가신학의 절정이요, 최고봉에 해당한다. 6) 사도행전1729절이 아레오바고 설교를 결론부분에로 이끄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인간은 지상의 그 어떤 피조물의 형상을 본딴 것, 즉 이 지상적인 방법으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하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그러므로 아레오바고 설교는 전체적으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기독교 복음의 신학적 내용들-창조주 하나님, 이교도의 경건성과 종교성에 대한 논박, 보편주의 그리고 철저한 기독교적 구원이해-을 핵심적으로 말할 수 있었다고 정리한다.

 

5, 실천적 과제 : 사랑과 선교의 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선교를 위한 신약성서적 원리를 제시하고, 신약성서에서 본 평신도와 초기 한국교회의 권서인 소요한 장로의 예를 들어오늘 이 땅에서의 이방인들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에 입각하여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을 주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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